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암호화폐 장기투자자가 지켜야 할 3가지 원칙
    공부/투자 2020. 12. 20. 18:11

    Photo by Austin Distel on Unsplash


    이글은 코인시장에 입문한지 얼마안된 일명 '코린이'를 위한 개인적인 의견이 담긴 글이니 참고하길 바란다.

     

    암호화폐 시장은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산업중 하나이고 비트코인의 역사는 이제 10년, 수많은 암호화폐 프로젝트 역사는 길어야 5년남짓이다. 

    암호화폐 투자에 뛰어들고 있는 투자자들은 지금 기나긴 새로운 종목의 레이스에 참가한다고 생각해야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레이스에 참여하고 있고 자신을 추월해 앞서가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우리는 재능이 없다면 1등이 될수 없다는걸 현실적으로 인정하고 목표를 1등이 아닌 완주로 바꿔야한다. 문장의 핵심은 남보다 자신과의 경쟁이 더 중요하다는것이다. 이 불안정한 태동기에서 살아남는건 결코 쉽지 않다.

     

    최근 비트코인을 비롯해 시장이 좋아 안 오른 암호화폐를 찾기 힘들 정도로 100배까지도 상승하는 상황에 수 많은 사람들이 레이스에 들어오고 단기간에 수익과 손실을 보고있는데 커뮤니티에서 흔히보는 수익인증이나 손실인증에 일희일비 할 필요는 없다. 누군가가 얼만큼 돈을 벌고 잃었다의 소문은 언제든지 내가 될수있기 때문에 본인의 위치와 전략을 점검하고 보완하는걸 중점으로 생각해야한다. 위험관리, 현금비중, 포트폴리오를 다시한번 점검해보는 것이 나와의 경쟁이다. 대한민국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절반이상은 수익을 내지못하고 있다. 그 뜻은 이 시장은 절대로 돈을 쉽게 벌수 있는 곳이 아니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첫 투자의 시작은 비트코인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디지털 금'이라는 인식과 지위를 가진다면, 나머지 암호화폐는 이 코인 시장에서의 구글과 아마존 같은 회사의 토큰(주식) 개념으로 인식할 수 있다. 물론 구체적으로 다르긴 하지만, IT버블 초창기 때 유망한 회사를 찾으려고 했던 거처럼 지금 이 암호화폐 시장에 살아남는 프로젝트를 잘 찾으면 제2의 구글, 페이스북과 같은 기업이 탄생할 수 있기에 장기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가격이 움직인다. 비트코인이 3% 상승하면 알트코인들은 5~10% 혹은 그이상의 상승폭을 보여주기도 한다. 변동성이 크다는 것은 결국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는 뜻이 성립된다. 시장에 들어와 돈을 잃은 투자자들은 대부분 비트코인이 아닌 알트코인에 몰빵하거나 선물 시장의 과도한 레버리지를 이용해 손실봤을 확률이 매우 높다. 조금만 다르게 해석하면 비트코인을 투자하는것은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장한다고 할수 있다. 

    시장에 입문하는 투자자들의 가장 큰 공통점은 암호화폐를 처음 접할때, 비트코인을 고려하지 않는다는것이다. 특히 한국 투자자들의 특징이기도 한데 단기적인 수익률에 급한 한국인들의 정서를 잘 반영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머지않아 다른 암호화폐들이 상상을 초월한 상승을 할 수도 있지만 그것에 기반한 확률과 시간은 누구도 장담하지 못한다. 비트코인은 주류 사회로부터 '디지털 금' 이라는 지위를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인정받는것에 대한 논란이 아직도 존재하고 있는데 나머지들은 역사가 길어야 4년이기 때문에 각 프로젝트마다 잠재적인 성공 가능성을 따지기에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매우 많다. 우리같은 투자자들이 거래소에서 알트코인에 정신팔린사이 고래들과 기관들은 계속해서 비트코인을 매집 하고 있을것이다. 안정적인 수익률을 원한다면 비트코인은 적금처럼 꾸준히 모으는걸 목표로 하고 알트코인 투자는 신중하게 선택해야한다.

    Photo by Nick Chong on Unsplash

    상승장에서 매매금지

     

    수익은 팔 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살 때 나오는 것이다. 대세상승장에 입문하는 신규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시장만의 특성과 변동성 덕에 스윙이나 단기매매를 하는 경향이 많다. 이 사람들의 제일 큰 문제는 상승장에 매매를함으로 수익을 낼때마다 능력있다고 착각을 한다는 것이다. 괜한 자신감과 수익률에 자신이 감당해야하는 그릇을 넘어 감당하지 못하는 금액이나 레버리지를 당기는걸 많이 목격하기도 했다. 가격을 예측하는 건 불가능하기 떄문에 매매를 자주 할수록 물량을 빼앗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자기가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트레이더가 아니라면 지속적인 추가 매수를 통해 개수를 늘려가는 것이 가장 안정적이고 효율적이다.

    자신의 목표가가 도달하기 전까지는 가격이 떨어져도 팔지 말고 꾸준히 사는 걸 추천한다. 되도 않는 애매한 트레이딩 하다가 개수만 빼앗기는 결과를 초래한다. 상승장에서는 존버를 하고 하락장에서는 매수를 해야한다. 물론 자신이 차트를 분석할줄 안다면 더 낮은 가격에서 살수있는것이 큰 메리트가 될것이다. 그리고 시장에 대한 기본적인 공부와 지식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자본시장이 망하지 않는 한 개미들은 고래를 절대 이길 수 없다는것을 인정을 해야한다. 하지만 고래들도 무서워 하는 개미들이 있다. 바로 여유로운 개미들이다. 여윳돈으로 장기투자하는 개미만큼 무서운것이 없다.

    Photo by Sharon McCutcheon on Unsplash

    현금보유와 마음가짐관리


    영원한 상승은 없듯 시장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다. 어느날 찾아온 하락장에 자신에게 좋은 추가매수의 기회가 왔는데 현금이 없어 사지 못한다면 그것만큼 안타까운 일은 없다. 참고로 글쓴이는 2020년 3월 비트코인이 3800달러에 도달했을때 눈물을 머금었다. 왜냐하면 시장이 망했다는 좌절감이 아닌 역사상 저점 기회에 추가매수할 현금이 없다는 현실에 눈물이 났던것이다. 이처럼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먼 포트폴리오 관리를 잘하는것 보다 좋은 투자는 없다. 가치투자는 자기자신과의 맨탈싸움이다. 차트 백날천날 선긋고 지표봐도 맨탈보다 중요한것은 없다. 감정에 휩쓸리지말고 이성적으로 시장을 판단하는 투자자가 되야한다. 


    이 시장은 자신의 그릇만큼 다 가져가는 구조인데 일확천금만 바라보고 시장에 입문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어떤 투자를 해도 똑같은 결과를 초래 할것이다. 규제와 감시가 없는 야생같은 암호화폐 시장에 그 누구에게도 의지할 수 있는 곳은 없고 유료 리딩, 유명 트레이더, 유명인이든 투자는 본인 판단에 하는것이고 본인의 책임하에 하는것이다. 

Designed by Tistory.